아키하바라에서 시작하는 넷째 날!
숍군이 잠들어있는 시간부터 준비하며 부스럭부스럭 간식을 먹어주는 일상 ( ˶ᵕ ﻌ ᵕ˶︎ ︎)
🍜 큐슈 장가라 라멘 🍜
처음 아키하바라 왔을 때 먹었던 라멘.
아키하바라에 머물게 됐다면 먹어줘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아침식사로 결정!
내부는 많이 비좁지만, 그게 아키하바라 식사의 매력 같아서 이제 아늑~ (˶• ֊ •˶)
나는 からぼん (카라본) 라멘 (풀토핑)
숍군은 九州じゃんがら(큐슈잔가라) 라멘 (계란 빼고)
느끼초보 주인장 (불닭볶음면 먹음) 에게 맵다는 느낌은 아니다!
그냥.. 이거라도 안 먹으면 느끼해서 못 먹으니까 먹는 생존본능 같은 것 (?)
짜고 자극적이게 먹는 주인장한테도 꽤 짭짤한 맛이 두드러지지만 맛은 녹진하고 맛있다.
물론 양은 좀 많아서.. 주인장은 그릇 끝을 볼 수 없었다.. (´⊙ω⊙`)
오늘은 아사쿠사를 들릴 예정이라 이동하기 위해 택시를 기다리고 있다.
아키하바라는.. 정말 있기만 해도 마음이 편해지는 곳이다 (진짜 오타쿠임) ⌯ ‘ ᵕ ‘ ⌯
택시 타고 이동하는 사이에 택시 기사님이랑 스몰토크도 해줬다. (즐거워~)
사실 일본식 영어발음을 잘 알아듣지 못해서 완벽한 이해는 5초 이상 걸리긴 했지만 재밌는 대화를 해서 뿌듯했다. (ㅅ´ ˘ `)
일본어 잘하시네요~라고 들어서 햅삐했었다.
한번쯤 이런 관광지도 와봐야겠지? 싶어서 일정에 추가했던 센소지!
정말 여행객이 절반이어서 웃겼다.
센소지까지 들어가는 길에 디저트가 많았는데, 양심상 참았다. (─‿─)..
사실 여기 오이꼬치를 판다고 봤어서 먹으려고 했었는데 까먹었음~!
일본어를 애니로 배운 주인장은 아무튼 온전한 해석을 할 수 없었고..
뒤에 영어로 번역해 둔 거 읽고 대충 좋은 내용이 아니라서 걸어주고 나왔다.
나오면서 숍군이랑 대길 나올 때까지 천장 치면 그만이야~ 이럼서 나왔던 것 같다 ㅋㅎ.. 천장치면 그만이야 중독자들
이런 식으로 천장 친 경우가 몇 번 이더라...
도쿄 말차디저트로 손꼽히던 고토부키세이안.
센소지에서 조금 걸으면 있는 위치에 있어서 찾아왔다.
꽤나 골목길에 있어서 신기했고, 비둘기가 너무 많아서 쫄았다.
나는 가장 기본으로 있는 YASAKA로 시켜줬다. 숍군이랑 나눠 묵음!
첫 비주얼 보고, 예전에 일본 예능 중에 말차가루 잔뜩 뿌려진 아이스크림 먹는 일반인들 예능이 생각났다.
숨.. 못 참으면 바로 죽음인 거야~
꽤 기대를 하고 갔는데, 가루에 말차의 씁쓸함이 꽤 짙어서 살짝.. 힘들었다.. (´⊙‸⊙`)
그것 말고는 맛있는 크레페였다.
한번 먹은 걸로 만족함!
만약에 또 먹을 기회가 생긴다면 초코도 들어있는 UJI로 먹을 것 같다!
이때는 몰랐는데, 앞에 걷고 있는 두 학생이.. 풋풋해서 보기 좋다.. 완전 여름이었다 <- 찰떡
무슨 관계이신지는 모르겠지만요..?
센소지는 한 번 와본 것으로 만족하며 바로 다음 일정으로 택시 타고 이동해 주었다. ==3
다음 일정은 도쿄스카이트리!
사실 도쿄스카이트리 말고 도쿄타워로 이동했어야 했는데, 내가 바보같이 있다가 이쪽으로 이동하게 됐다는 비하인드가 있다.
그래서 온 김에 구경하고 가기로 했는데..
🗼 도쿄 스카이트리 🗼
구 장르를 만나다.
때마침 주술회전 x 도쿄스카이트리 콜라보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한참 게토랑 고죠를 덕질했는데 결국 최애 둘을 잃어버린 사람이 됐기에 조금 잊고 있었다..
나름 굿즈도 차곡차곡 구매할 정도로 덕질했었는데 슬펐던 나에게 블루록이 그만..
여하튼 생각지도 못하게 구장르를 만나서 온 김에 구경하기로 했다!
이때는 몰랐는데, 꽤나 오래 진행하는 콜라보였다.
콜라보 구경하려면 티켓 구매하고 들어가야 해서 바로 티켓구매까지 완료!
티켓구매 후, 테마리 공 같이 생긴 게 달려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슝슝 올라가 준다.
나름 주술회전 콜라보라서 엘리베이터에도 주술회전로 꾸며져 있었는데, 사람 많아서 저거밖에 못 찍었다. 에헷ㅎ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내가 짱 높게 올라왔음을 알 수 있다.
빼곡하게 놓여있는 건물들이 미니어처처럼 작게 보이는 게 전망대에 올라갔을 때 가장 좋은 느낌을 준다.
시간도 사람도 바뀌는데 고죠 혼자 바뀌지 않은 게 지금 봐도 너무 슬퍼서 울고 있다..
이 일러 너무 잔인함~!~!!!!!!
매번 쇼코랑 노바라랑 비슷하게 보이게 한 것도 의도한 거겠지 싶고..
유지랑 메구미 조합은 게토랑 고죠 조합을 의도한거겠지 싶고 ㅋㅋㅠㅠ(오타쿠임
이때는 주술회전 생각 못하고 블루록 생각을 하고 있어서 누이를 두고 갔는데
내 앞에 사진 찍고 계시던 여성분이 고죠랑 게토 누이를 세팅하는데
역시 오타쿠의 나라. 나만 그런 게 아니라고 보여주는 것 같았다.
지금은 본진을 블루록으로 잡고 있는 주인장
주술회전의 누구 성우는 블루록의 누구구나~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복도에 이런 미니포토존도 있는데 잘 맞추면 예쁘게 나오는 것 같다.
나는 실패~
그러고 내 머리는 저기 누이 올려놓고 찍으면 좋겠다 같은 생각을 한다. (오타쿠임)
그렇지만 아무래도.. 주술회전 콜라보에 축구소년들을 꺼내면 좀 곤란하겠지?..
블루록 애들이 축구를 즐길 수 있는 이유는 주술사들이 나라를 지키고 있어서니까 가능한가 ¿ ¿ ¿ ¿ ¿
정말 엘베 문 열자마자 보인 풍경이 저거여서 좀 웃겼다.
그러고.. 주인장도 홀린 듯이 들어갔다는 게 팩트.
의도에 넘어가드립니다!
난 사실 아크릴스탠드가 가지고 싶었는데 (3,300엔짜리 사시스 세트)
오타쿠 책상이 굿즈로 터지기 직전이라 참았다.
그렇지만 3,000엔을 결제하면 스티커를 준다는 말이 혹해서
캔뱃지 사시스세트 (1,980엔) + 라무네 고죠케이스 (660엔) + 포토카드 (330엔) 결제해서 스티커까지 받았다.
너무.. 의도대로 잘 당해주는 오타쿠가 됐다.
굿즈 구매하고 내려오면 레스토랑도 있다.
솔~직히 가격은 비싸긴 한데, 기왕 여기까지 온 거 한번 가보고 싶었다.
그래서 숍군 꼬셔서 이용하기로!
사시스 관련 메뉴는 사시스 컵코스터 랜덤증정이고
유메노+센세 고죠 관련 메뉴는 유메노 컵코스터 랜덤증정이다.
나는 게토랑 고죠 음료로 구매!
당연하다.. 게토랑 고죠가 최애니까..
컵 코스터는 고죠랑 쇼코!
랜덤 카드깡은 게토랑 쇼코가 나와주었다.
음료는 그냥.. 익숙한 콜라보 카페 음료 맛이다.
게토는 망고에이드 맛이었고, 고죠는 크림소다. 생각보다 아이스크림이 맛있었다.
그러고 올려진 캐릭터가 그려진 무언가.. 우린 안 먹었는데 지금 찾아보니 모나카라고 한다.
분명 씹었을 때 식감이 이상해서 먹는 게 아닌가 보다 했는데...
앉아서 멍하니 바깥을 쳐다보는데 이 시간이 너무 좋아서.. 아무런 생각도 안 했던 것 같다.
전부 구경 후, 내려왔더니 아쿠아리움이 있었다.
2탄으로... (ㄴㅓ무 길어!)
해파리가 좋은 오타쿠의 도쿄 여행 4.5탄 (도쿄 아쿠아리움 구경과 스시 쟌마이 아저씨..)
https://wakuwaku-kuro.tistory.com/15 전 장르를 마주친 오타쿠의 도쿄 여행 4탄 (도쿄 스카이트리 주술 콜라보)아키하바라에서 시작하는 넷째 날!숍군이 잠들어있는 시간부터 준비하며 부스럭부스럭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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