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장 현생일기

고삐 망가진 오타쿠 도쿄 여행 1탄 (아키하바라 존맛 츠케멘 그러고 블루록, 메달 게임..)

쿨양 2024. 10. 9. 03:55

얼렁뚱땅 두서없는 일기

 

오후 2시 아닌 오전 2시..

 

일본 가려고 냅다 오전 2시에 기상하는 여성

 

 

인천공항까지 숍군 동생분이 운전해 주셨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뒷좌석에서 이러다 비행기 출발 못하는 것은 아닌지 쫄았다.

 

근데 인천공항 도착할 때쯤 비가 멈췄다. 휴~

 

비행기에서 찍는 하늘 좋아 ✈✈

 


슝슝 날아서 나리타 공항으로 도착

딱 도착했을 때, 슬슬 배고파지는 시점인데 심사가 너무 오래 걸려서 (여러 가지 공항에 돌발 이벤트가 가득했다..)

인내심의 한계를 느껴버림.. (︶^︶)

 

근데 여기서 오래 걸린 덕분에 캐리어 이미 다 나와있었음 ㅎㅎ 완전 럭키비끼잔하 (。・ω・。)

 

 

🍜 멘야무사시 아키하바라점 🍜

아키하바라에서의 첫끼는 츠케멘

 

숍군은 기본츠케멘(차슈 + 김 추가) / 나는 카라이츠케멘 (차슈 + 김 추가 + 죽순 추가 + 콜라 추가)

 

주문은 키오스크 같은 기계에서 하는데, 한국어 번역 버튼 있으니까 편했다. 굿!

 

두둥 나온 츠케멘과 카라이 츠케멘

 

여기는 내가 찾아보고 오고 싶었던 곳인데 (마침 숙소 바로 앞이었고)

저 두툼한 차슈 (차슈라고 해도 괜찮나?) 비주얼에 꼭 여기 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난 느끼한 거 못 먹는 토종 한국인이라.. 카라이로 시켰다.

사실 말이 카라이(맵다)지 별로 안 매웠습니다(~ ̄▽ ̄)~

느끼하지 않은 농후한 수프 느낌. 불닭 먹는 주인장에겐 매운맛은 거의 없었던..?

 

일본에서의 첫 츠케멘인데 진짜 너무 맛있었다.. ╯︿╰

일본에서 먹어본 츠케멘이라곤 저기밖에 없긴 하지만 장담하건대 여기 츠케멘 진짜라고 생각한다..

저때는 배고팠던 시점이라 평소보다 오버해서 먹었는데 거짓말 안치고 숍군이랑 먹을 때마다 그 조용한 공간에서 맛있다 ㅠㅠㅠㅠ 이랬다 ^,^...

 

아 참고로 저때는 너무 허기지고 공항에서 '사람시러~ ~  (I 99%)'  를 너무 호되게 느끼고 먹었던 거라 정신없어서 몰랐는데.. 사용한 휴지는 주문기계 옆 쓰레기통에 버려달라는 공지가 있었다! (티슈에 붙어있던 것) 저때는 그걸 배고파서 못 읽고 휴지 그대로 두고 나왔다.. 미안합니다 〒▽〒..

 

아키하바라에서 츠케멘 먹고 싶다! 하면 진짜 완전 강추였다. (✿◡‿◡)

 


밥 다 먹고 나와서 본격 아키하바라 + 이케부쿠로에서 오타쿠짓하기 시작

숍군이 하고 있어서 관심이 있는 우마무스메에 멘하탄 카페쨩

 

주인장 말딸 최애는 사토노 다이아몬드지만

사토노 모르던 시절엔 라이스샤워랑 멘하탄 카페가 좋았다 (이유는 검정검정 하니까..)

그래서 얼마에 뽑았는지는.. 기억나지 않을 만큼 써서 데려왔다! ^______^*..

 

미쿠쨩의 축복이 끝도없어..
시나모롤 미쿠쨩~!!!

 

이건 너무 귀여워서 안 뽑을 수 없어서 뽑았다 ^____^

시나모롤이랑 미쿠 콜라보 시킬 생각 누가한 거지 진짜 최고라고 생각한다..

생각보다 적게 쓰고 데려왔던 듯

 

악마들이 와글바글해

 

악마 모몽가 너무 귀여워서 가지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마침 있어서 이것도 데려왔다! 

저 성질 나빠 보이는 표정이 너무 귀여워 쿠헤헤

이것도 생각보다 별로 안 쓰고 데려왔다. 럭키비키잔하

 

블루록 ngro .. . .^ ______ ^

레오에게서 나기를 강탈해버림 홀리.. ^-^;

 

집에 이미 교복버전 있는데 이렇게 보니 또 반가워서 유니폼 버전으로 바꾸고 직접 뽑았다 O(∩_∩)O

근데 나기는 빨리 와줬는데 (멘도쿠사이~) 레오가 빨리 안 와줬다.. 평생을 함께 파트너 하란 말이야 (ngro적 발언)

 

레오를 쳐다보는 나기군 (애잔)

 

레오에게 꽤나 (많이 ^ ___^) 썼다.

역시 미카게 도련님은 다르구나..~!!!!

 

모몽가 모몽가 모몽가 모몽가 모몽가 모몽가

 

유명한 그 아이스크림 (처음 먹어봤고 맛있었음)

 

아키하바라에서 좀 놀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메달 게임을 해보기로 해서 이케부쿠로로 왔다. 

마찬가지로 이케부쿠로에도 게임센터가 많아서 눈 돌아감..

 

(✿◡‿◡) 편-안

이케부쿠로 라운드 원 3층

 

처음 해보는 거였는데, 이 정도면 꽤나 소질이 있는 게 아닌지? O(∩_∩)O

개인적으로 어둑어둑하고 뿅뿅 게임효과음이 난무하는 곳에서 앉아서 몇 시간 동안 몰입하는데 이런 거 너무 좋아서 아~주 즐거웠다..

빛 하나 안 들어오는 어둑어둑한 공간에서 운빨 테스트 게임 하고 싶으면 완전 강츄잖아~ (*^▽^*)b


 

 

🥩 야키니쿠 JAN 🥩

이 날 저녁은 야키니쿠~!

메달 게임 한다고 늦게 나와서 근처 식당들이 거의 문 닫는 시간대여서..

여긴 늦게까지 하는 곳이라서 가기로 했다~

 

소세지랑 비싼 우설, 그러고 뭐 먹었더라..

 

여기는 개인적으로 육개장이 진짜 맛있었다!

야키니쿠 먹을 때.. 육개장 있으면 꼭 시켜야 한다며.

 

매콤하면서 짭짤한 육개장 맛이 느끼한 우설과 조합이 좋았다. 근데 싱겁게 먹는 편이라면 좀 짤 것 같음..!

우설은 딱 적당히 느끼하면서 그 특유의 식감도 살아있고.. 역시 일본 가면 우설 꼭 먹어줘야 한다며..

이케부쿠로에서 늦게까지 있었는데 우설 or 야키니쿠 먹고 싶다면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

 

느끼한 거 못 먹는 사람이라면 꼭 콜라랑 육개장 먹읍시다..

 


전리품!

 

이케부쿠로에서 구매한 블루록 카드

 

이케부쿠로 돈키호테에 굿즈가 꽤 있길래

ngro 트윈 카드를 노리고 랜덤으로 두 개 골랐는데 나온 결과물 

랜덤으로 골랐는데 이렇게 중복 나오는 거.. 다른 의미로 럭키빅키잔앙.. (‾◡◝)

 

 

첫째 날은 이렇게 마무리!

잘 놀았습니다! (❁´◡`❁)